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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주말
아주 오랜만에 익선동 나들이
전부터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온천집으로 고고씽.
시간은 1시쯤..
이미 온천집 앞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문앞에 대기인원 셀프 기재하고 대략 1시간정도 기다려야겠다 싶었음.
주변 좀 돌고 다시가니 아직도 한참..
어찌어찌 겨우 들어간 온천집
여긴 들어가서 바로 입구 카운터에서 먼저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로 안내해준다.
메뉴판 보니 다 먹고 싶었지만..
우선 제일 유명한 1인 샤브 된장맛으로 3단짜리, 미나리육전, 튀김 그리고 유자 막걸리
마지막으로 샤브 고기 한판 더 추가!!
오래 기다리다 왔으니 다먹어보자라는 심정이었달까 ㅋㅋㅋ
다행이 안쪽 자리가 비어 앉자마자 얼마 안있어 샤브 세팅부터 & 간단한 먹는 설명
추가한 고기 한판도 함께 나오고 소스에 넣을 계란노른자를 분리해서 준비.
이집 소스 맛집이다. 다 맛있음.
열심히 바글바글 끓이면 넣고 먹고의 반복.
그 사이 유자 막걸리 나오고..
얼음컵도 준비해주심..
와 근데 요거요거 대박 맛있다
기대 안하고 시킨건데...바닥의 유자청을 휘휘 저어 따르면 캬~~ 상콤달콤함이 짜릿하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런 비쥬얼 ..
튀김과 봄냄새 가득한 미나리 육전까지..
여기 테이블이 너무 작다 ㅠㅠ
예쁘게 세팅은 절대 노노 ㅠㅠ
다 못먹을 것 같았지만
어찌어찌 술과함께 다~~ 먹어주셨다.
기분 좋음.
나오는 길에 온천집 시그니처 마당에 나가봄.
친구가 손을 연못에 넣어보고 실망 ㅋㅋ
온천 아니라니까 왜 내말을 안믿니 ㅋㅋㅋ
암튼 온천집 탐방 완료 !
총평:
음식 나오는 속도, 맛 괜찮았고 서비스랄건 딱히 없지만 친절함.
단, 여기 자갈 때문인지 흰가루가 묻어나는데 마룻바닥이 흰 가루가 묻어 대체로 바닥이 지저분해 보임. 손님이 많으니 어쩔수없다 하지만 바닥 청소는 어케 좀 안될런지...
그걸 제외하면 너~ 무 맛있게 잘 먹고 옴. 하지만 웨이팅 때문에 또 갈까 싶긴 함 ㅋ
웨이팅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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