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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진안 마이산 탑사

쩡스월드 2019. 11. 6. 20:52
새벽 댓바람부터 설치고 설쳐
막판 단풍을 보러 가는길~


처음 와보는 옥산휴게소
급히 서둘러야해서 정말 그냥 들르기만 했다.
그런데 휴게소 올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울나라 휴게소는 진짜 좋다 ㅋ



한참을달려 도착한
마이산 도립공원.
이곳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선정
한국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1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입구는 남부와 북부로 나뉘는데 남부는 완만한 트레킹이 가능한 길.. 북부는 가파른 길이 되겠다


등산을 할게 아니면 가볍게 트레킹으로 다녀와도 좋을것 같다. 주변경관이 수려해서 그냥 걷기만 해도 좋으니까!!


난 당연히 완만한 길을 택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올라오면 보이는 금당사 초입



매표소를 지나면 금당사부터 나타난다.
하지만 탑사가 더 궁금했기에 금당사는 잠시 사진만 찍고 이동.



실실 올라가다보면 펼쳐지는 경치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하다.
이길을 따라 걷다보면 여러 드라마에서 나왔던 촬영지인 저수지가 나온다.



이곳은 봄에 십리벗꽃길이 저수지를 끼고 탑사까지 2.5km 뻗쳐있어 아주아주 예쁘다고 한다


봄에 다시한번 오리라 다짐을~



빠른걸음으로 초입에서 탑사까지
30여분 정도 걸었나보다.


옆의 거대한 기암괴석과 탑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있다.


이 암석의 형태는 독특하여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가 힘들다한다.
마이산의 두 봉우리 역시 특이한데 하나는 암봉. 하나는 수봉으로 부부가 하늘로 올라가려다가 못올라가서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고...



이갑룡처사
이분이 이곳 탑의 축조자이고 평생을 이곳에 탑을 쌓다 돌아가신분이다.


이야기에 따르면 탑은 이분이 축조하기 이전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갑룡처사가 열심히 보존하고 축조하고 했던모양이다.


총 120기 정도였다가 지금은 80여기가 남아있다고 한다.
부디 오래 오래 무너지지않고 있길바래본다.




이 천지탑이 탑중에서도 기운이 아주 좋다하여 와장창 소원을 빌고 왔다한다 ㅋㅋㅋ
소원을 빌고 더 올라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더올라가는건 나중에 다시 와서 정상등반을 하기로 하고 천천히 내려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다보니 먹자골목이 있는데
여기는 흑돼지 등갈비가 유명한가보다
가게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아주~~
(한우 등갈비가 아니고 돼지 등갈비라고하여 내용 수정합니다~ )



우리는 한가게에 자리를 잡고
코스메뉴 하나를 주문했다.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철판구이가 한세트인데 산채비빔밥은 8가지 나물이 나온다.
도토리묵 최고. 철판구인 말이 필요없다.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맛있다!!!!
등갈비를 못먹어본게 아쉬울정도. ㅠㅠ




참 이 나무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길래 너무 신기해 자세히보니 능소화였다. 대체 얼마나 오래된것일까... 능소화가 이곳에 피면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간다..


탑사 내려올땐 저수지 반대편으로 건넜는데 빨간 단풍이 이렇게 예쁘기 있기없기~


담엔 1박2일로 캠핑하고 싶단 생각이 절로들었다. 벗꽃필때보자 마이산아~




담엔 은수사. 하늘다리까지 다 갖다와야지.. 너무 아쉽긴하지만 담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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