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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북 장수군 : 논개사당 의암사

쩡스월드 2019. 11. 11. 21:04
이번에 처음 알게된 논개사당 의암사는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한 논개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사당과 그 주변은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덕분에 논개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게 된 날이기도 하다.







계단을 올라 문을 세번 통과하니 나타난
사당에는 영정이 고이 모셔져있었다


영정은 과학적인 고증을 통해 인물을 가장 근접하게 만들어 냈다고 한다.


논개에 대한 서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기록이 정확하다고 딱 단정 짓기는 힘든부분이 있다.


그리하여 학창시절에 배우는 내용은 진주성이 함락되었을때 적의 장수를 유인하여 남강에 빠져 순국한 의기로 배운다.







초입에 들어서면 왼편에 논개의 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에 대략적인 역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곳의 설명에 의하면
논개는 기녀가 아니고 원래는 이곳 장수출신 주씨가문의 양반의 자녀이고
가문이 몰락하면서 이곳 사또의 첩이 되었다고...


그 사또가 진주로 가면서 함께 가게되고
전쟁으로 먼저 죽음을 맞이하자
적장을 유인하기위해 기생분장을하고 잠입하여 술에 취했을때 유인해 끌어안고 물에 뛰어든것으로 되어있다.


논개의 이야기는 처음엔 정설이 아니었고 기생으로 구전으로 전해지다 훗날 기록이 되었다고한다.


그리고 여러 야사에 논개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해오는 것들을 재해석하여 지금의 주씨가문 논개가 된것.


하여 지금은 사료적 부족으로 정설로 주장을 하기엔 논란의 여지가 조금은 있는것같다.







하지만 이 여인이 양반이든 아니든
기생이든 아니든

나라를 위해 한목숨 기꺼이 내던진 의인임에는 변함이 없으니 ...감사할따름이다.


논개사당 밖은 장수누리파크라고 불리는 큰 공원이 있는데 산책하기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역시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단풍은 새빨간단풍이 예쁜것에 변함이 없다 ㅋ


이 가을이 가는게 정말 아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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