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알게된 논개사당 의암사는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한 논개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사당과 그 주변은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덕분에 논개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게 된 날이기도 하다. 계단을 올라 문을 세번 통과하니 나타난 사당에는 영정이 고이 모셔져있었다 영정은 과학적인 고증을 통해 인물을 가장 근접하게 만들어 냈다고 한다. 논개에 대한 서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기록이 정확하다고 딱 단정 짓기는 힘든부분이 있다. 그리하여 학창시절에 배우는 내용은 진주성이 함락되었을때 적의 장수를 유인하여 남강에 빠져 순국한 의기로 배운다. 초입에 들어서면 왼편에 논개의 기념관이 있는데 이곳에 대략적인 역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곳의 설명에 의하면 논개는 기녀가 아니고 원래는 이곳 장수출신 주씨가..
막판 서울 단풍놀이! 예전엔 자주 갔던곳인데.. 진짜 간만에 삼청동 나들이를 했다. 친구기다리면서 몇년만에 광화문 수문장교대식도보고~ 짧은 시간 진행되는 것이지만 예전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많이 구경하더라는.. 현대 미술관쪽으로 빠져 북촌도 구경하고~ 걷는 것 만으로 힐링되는 좋은날~ 삼청동이 좋은건 과거와 현재가 멋드러지게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겠지.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가 지금은 이전했지만 예전에 이근처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올때마다 고딩때 그시절이 떠오르는곳... 경복궁옆 삼청동길은 은행이 막 지고 있던 참이었다. 나무도 이쁘도 바닥도 이쁘고.. 이맘때의 나뭇잎은 너무 예뻐.. 현대미술관 안으로 꼭 들어가지 않아도 이렇게 예쁜 설치미술도 볼수있다. 한참을 걷다가 저녁이 되어 일찌감치..
처음 '적의 화장법'을 접한 이후로 가끔씩 찾아보는 아멜리 노통브 책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수 밖에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전개법.. 많은 인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특유의 심리전으로 빠져들게 되어 어느새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오후 네시 역시 한 시골 한적한 마을로 이사간 부부와 같은 동네에 사는 의사부부의 이야기로 오후 네시만 되면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그냥 보면 별 이야기 거리도 없는데 작은 하나가 점점 눈덩이 처럼 커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ㅋ.. 이 가을 더 추워지기 전에 책을 보자!!!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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